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수영을 하다보면 늘 어깨나 목, 또는 허리 다리 여기저기가 아플 때가 있다.
오늘 수영장에서 자유형 돌기 워밍업을 하는데 갑자기 목 뒤쪽이 찌릿한 통증이 생겼다.
항상 입수 전에는 스트레칭을 하는데 왼쪽 목 돌리기가 잘 안되고 뻣뻣한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목 뒤에 생기는 통증이 자주 있다보니, 수영장 가기가 겁 날 때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예전같은 그런 통증이 없어서 방심하고 있었던가보다.
폭염 때문에 잠을 못 자는 날이 계속되다 보니 피곤하고 체력이 떨어져서 또 예전의 잘못된 수영 자세로 돌아갔던 모양이다.

자유형 중 목뒤 후두부에 '찌릿'한 통증이 생기는 원인
수영 전 스트레칭을 하면서 다른 날보다 목이 뻣뻣한 느낌이 있었는데 갑자기 찌릿한 통증까지 느껴서 원인을 찾아본 적이 있다.
자유형을 돌 때 좋지 않은 수영 습관이 있다면 목의 신경이 찝히거나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호흡할 때 몸통 전체를 회전시키지 않고 목만 과하게 돌리면 후두 하근에 과부하가 걸린다.
또 정면을 보려고 머리를 들 때 시선이 앞쪽으로 향하면 목 뒤쪽 근육이 계속 짧아져서 혈액 순환이 안되고 통증이 발생한다.
리커버리 시 어깨와 승모근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면 목 주변 근육이 경직될 수도 있다.
승모근, 어깨 힘 빼고 부드럽게 자유형 하는 방법
승모근과 어깨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운동해야 목 통증 유발을 방지할 수 있다.
팔을 뻗을 때 어깨를 으쓱하면서 올리지 말고 팔을 아래로 내려서 귀와 어깨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자.
팔이 물 위로 돌아오는 리커버리 시에는 팔꿈치가 천장을 향하도록 하고 손목과 손끝은 실에 매달린 것처럼 축 늘어뜨려서 가져온다.
입수 시에는 내 어깨선만큼 팔을 벌려 11자 모양으로 들어가야 어깨 관절이 편안하다.
양쪽 호흡이 잘 돼야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편하게 한쪽 호흡만 고집하다 보면 몸이 비대칭이 되고 한쪽 목의 근육에 과부하가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쪽 호흡이 잘 돼야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오른쪽 호흡만 하다가 왼쪽 호흡을 하려고 하면 자세가 흔들릴 수 있는데, 이는 오른팔의 지지력과 왼쪽 몸통의 롤링이 안되기 때문이다.
양쪽 호흡이 잘 되게 하는 방법
오른팔을 단단하게 고정하기 - 왼쪽으로 숨 쉴 때 앞으로 뻗은 오른팔이 물을 받쳐주는 역할을 잘 해줘야 몸통이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3스트로크 1호흡 연습하기 - 하나, 둘, 셋에 호흡하는 방법으로 스트로크마다 호흡 방향을 바꿔준다.
킥 판 잡고 연습하기 - 오른손으로 킥 판을 잡고 왼쪽 팔만 저으면서 가슴 전체가 왼쪽 벽을 바라보는
'몸통 롤링 호흡' 연습을 하자. 숨을 쉴 때 고개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몸통 전체가 45도 회전하면서 입이 물밖으로 자연스럽게 나와서 숨을 쉬어야 한다.
목과 승모근에 잔뜩 들어간 힘을 빼고 부드럽게 양쪽 호흡을 하면서 '몸통 롤링'을 했다면 목 뒤의 통증이 발생하지 않았을뗀데 오늘은 잠깐 그 감각을 잊어버렸던 것 같다.
힘만 잔뜩 들어가서 팔만 젓는 자유형을 했던 게 오늘 후두부 통증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
나의 경우엔 통증이 일시적이고 목부분에만 국한된 것였기 때문에 자세를 고치고 난 다음부터는 그런 증상이 잘 생기지 않았지만, 무리하게 수영할 필요는 없어서 오늘은 일찍 운동을 끝내고 나왔다.
통증이 팔이나 손까지 뻗쳐나가고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원인은 다른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