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시작하면 흔히 경험하는 일이 무릎이나 어깨, 목 등 몸 여기저기에 통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수영 초보일 때는 무릎이나 어깨 통증이 생기면 굉장히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는 통증의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게 되고 그대로 따라 하니 회복이 잘 되어서 그다지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 대부분의 통증은 잘못된 자세라든가 과한 운동량에서 비롯된다. 내 몸의 이상 신호를 잘 살피고 해결해나가면 수영을 오래 즐겁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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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은 평영 발차기 자세와 힘 조절 실패
무릎이 아픈 경우는 대부분 평영 발차기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발생하거나 평영 발차기의 기본인 모으기가 되지 않고 억지로 차버려서 힘 조절이 안되기 때문이다. 수영 초보자는 다리를 접을 때 무릎을 너무 많이 벌리거나, 다리를 모으기보다는 힘을 주고 억지로 차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릎 안쪽이나 관절 주변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또 준비 운동 없이 바로 본 운동을 하거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오래 연습하는 것도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영 전에는 반드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무릎과 발목을 풀어주어야 한다. 수영 초보일 때는 영법을 아직 숙지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반복해서 연습을 하게 된다. 이런 잘못된 습관이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있다면 운동량을 줄이고 무리한 발차기를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의욕이 앞서기 때문이다. 오래 즐기면서 수영하려면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하다면 냉찜질로 열감을 가라앉히도록 한다.
억지로 발차기를 하다보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어깨 통증이 있다면 팔 돌리기 자세와 몸의 균형을 살펴보자.
어깨 통증이 있다면 팔을 돌릴때 과하게 돌리지 않는지, 평소에 본인의 어깨가 말려있지 않은지를 살펴 봐야한다.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깨 말림 자세가 많다. 라운드숄드인 나도 어깨를 펴기 위해 거울로 어깨를 보면서 어깨 뒤로 당기기 운동을 한다. 이런 스트레칭을 평소에 꾸준히 하고 있다. 말린 어깨가 교정이 되면 수영장을 여러 바퀴 도는 훈련을 해도 어깨 통증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자유형이나 배영을 할 때는 어깨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지만 되도록이면 힘을 빼고 팔 돌리기를 하려고 신경 써야 한다. 힘을 빼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고 몸이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자세가 되지 않는다. 힘을 잔뜩 주고 팔 돌리기를 하게 되면 자세가 불균형해져서 기우뚱거리게 된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면 어깨 관절에 그만큼 부담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한다. 게다가 초보 때는 호흡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호흡에 신경 쓰다 보면 균형이 무너지기도 한다. 호흡 연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어깨 통증을 줄이려면 스트로크를 크게 하지 말고 부드럽게 일정하게 돌리는 동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하려고 고개를 돌릴 때는 몸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수영 전에 반드시 어깨와 가슴을 풀어주고, 수영 후에도 잊지 말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다.
통증이 반복된다면 점검할 것
통증이 반복된다면 지금 내 몸에 너무 과한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은지 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는지 준비 운동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를 점검해 보자. 초보자는 한 번에 오래 연습하는 것 보다 짧게 나누어 연습하는 것이 좋다. 30분 동안 수영한다면 두세 번 시간을 나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수영 후에 돌아가서 힘들다고 바로 누워버리는 것보다는 통증이 있는 부분을 스트레칭으로 반드시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요가 매트를 깔고 본인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의 근육 위주로 골고루 풀어주어야 한다. 통증이 계속 있는 경우 병원을 찾게 되는데 대부분 무리한 운동 탓이긴 하지만 2~3일 이상 통증이 계속되거나 다른 느낌이 있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자.
수영 초보 때는 더 많이 운동하는 것 보다 아프지 않게 수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수영을 하다보니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신경 쓰게 되고 아프면 수영을 못할까봐 빨리 회복되려고 노력하고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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