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선택한 운동이 수영이다. 처음엔 수영의 첫 단계인 호흡하기와 발차기조차 힘들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서 체력 부족 이라는 생각이 들고, 수영은 나하고 맞지않는 운동일까 의심도 되고 '과연 이걸 내가 해낼 수 있을까'하는 자괴감까지 들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렵기만 했던 순간은 지나가게 되어있고, 이제는 재미를 느끼고 꾸준히 하다 보니 운동 한 가지는 잘 선택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 3회 수영을 하면서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루틴도 만들어지니 운동 부족에 대한 걱정이 덜어지고 체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따라다니는 고민은 역시 수영을 하는 사람은 공감할 수 있는 고민! 피부 건조와 머릿결 손상에 대한 걱정이다. 수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느끼기 시작한 피부 건조에 대한 고민이 수영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더 깊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수영을 시작한 덕에 예전과는 달리 피부 건조니 모발 건조니 하는 미용 쪽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가 되었고 더불어 관리 방법도 열심히 찾아보게 되었으니 내게는 수영이 일거양득이 되었다.

목차
수영 후 피부 관리 방법, 피부 수분 가두기
수영장 물의 염소 성분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염소 때문에 수영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수영 후에는 피부와 모발의 염소를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바로 몸을 헹궈내야 한다. 어느 수영장이건 운동 전 샤워는 필수라서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이고, 운동 후 샤워는 내 피부를 지키는 일이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여러분 헹궈내는 것이 핵심이다.
대부분 자극이 적은 보디 워시를 많이들 사용하는 편인데, 나의 경우엔 수제 한방 비누를 사용해서 몸을 닦아내고 있다. 보디 워시를 사용하면 여러 번 오래 씻어도 세제가 완전히 씻기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수제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사용감도 좋고 샤워 후 건조함도 적어서 만족하며 쓰고 있다. 물론 향은 보디워시만큼 만족스럽진 않지만.
수영 후에는 피부의 수분이 빨리 마르기 때문에 바로 보디로션을 발라야 한다. 다리, 팔, 목같이 건조해지기 쉬운 부분 위주로 꼼꼼하게 로션을 발라줘야한다. 집에서 세안을 할 때도 세안 후에는 수건으로 닦지 않고 수분이 마르게 전에 바로 보습용 크림을 발라주고 있는데 크림이 세안 후 날아가는 수분을 재빨리 가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수영 후 머리 관리 방법, 탈모 예방하기
수영 전에 머리카락을 충분히 적셔두면 염소가 흡수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정보를 들은 적 있어서
수영장 입장 전 샤워 시엔 머리 감는 것을 꼼꼼히 하는 편이다.
수영 후에는 수영 전용 샴푸를 쓰고 있다. 집에서 쓰는 대용량 샴푸보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염소에 노출되어 탈모가 되거나 머릿결이 거칠어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기꺼이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수영장 가는 날은 반드시 수영 전용 샴푸를 챙긴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도 꼭 해주고 있다. 수영을 하기 전에는 트리트먼트는 주 1회 정도 했는데 이제는 트리트먼트 횟수가 많아졌다.
겨울엔 특히 그렇지만 여름에도 젖은 머릿결로 밖으로 나가는 것은 모발에 좋지 않아서 탈의실에 비치된 헤어 드라이어로 반드시 머리를 말리고 있다. 헤어 오일을 발라 준 다음 찬 바람으로 드라이를 해야 한다. 오일을 바른 후에 뜨거운 바람은 모발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건조함이나 머릿카락 엉킴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다.
수영 후 홈 케어, 나만의 루틴
수영 후 건조해지는 피부와 모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홈 케어도 열심히 하는 편이다. 주 1회 얼굴 전용 모델링팩을 하고, 모발 관리를 위해서는 머릿결에 좋다는 정향을 끓여서 만든 물을 두피에 발라주거나 꿀로 두피를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모발 케어를 하고 있다. 수영을 시작 하고 가을,겨울,봄,여름 사계절을 다 경험했는데, 아직은 피부 건조나 모발의 거칠어짐을 확연히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는것이 아마도 부지런히 꾸준히 케어해준 덕분이 아닐까 한다.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수영 후 뿐만 아니라 홈 케어도 꾸준히 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