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초보가 자유수영 갈 때 알아야 할 기본 에티켓

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수영 강습을 받다 보면 어느 순간 자유수영도 해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처음 자유수영을 가려고 하면 걱정이 된다.

“어느 레인으로 가야 하지?”
“다른 사람들보다 느리면 어떡하지?”
“앞사람을 따라가면 되는 걸까?”

나도 처음 자유수영을 갔을 때, 강습과는 또 다른 긴장감이 있었다. 
실력이 다른 여러 사람이 함께 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자유수영 에티켓을 알아두면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영 초보가 자유 수영 갈 때 알아야 할 기본 에티켓


자유수영 가기 전에 수영장 이용규칙 확인


자유 수영은 아무래도 집과 가까운 곳을 먼저 찾게 되는데, 나는 초급자일 때 자유 수영을 처음 갔는데, 일요일에 운영하는 곳을 찾다 보니 집에서는 좀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낯선 곳인데다가 자유 수영은 처음이라 어리둥절하고 허둥댔던 기억이 있다.

강습을 받고 있는 수영장은 초, 중, 상급 레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수영장이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수영장마다 조금씩 레인 운영 방식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빠른 레인과 느린 레인을 나누는 곳도 있고 레인별 이용 방법이 따로 정해진 곳도 있다.
보통은 초급, 중급, 상급, 오리발(핀) 레인으로 구분되며 시간대에 따라 걷기 전용 레인을 운영하기도 한다.

자유수영을 처음 갔을 때는 안내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편하다. 모르는 것이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직원이나 안전요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각 수영장의 규칙을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게 이용하면 된다.

자유수영에서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레인을 선택하기


처음엔 멋모르고 수영을 잘하는 사람 옆에서 수영하면 나도 빨리 늘 것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빠른 레인에 들어가면 뒷사람에게 쫓겨 자신의 페이스도 깨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불편을 줄 수 있다.

나는 처음 자유수영을 할 때 내 속도에 맞는 레인을 선택하는 것이 마음 편했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곳에서 안정적으로 수영하는 것이 좋다. 자유 수영이 무슨 경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수영이 느리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각자 자신의 운동을 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다.

다른 사람과의 거리와 우측통행 원칙 지키기


레인에서는 앞사람이 출발한 직후 바로 따라가면 서로 불편할 수 있다. 
특히 속도가 비슷하거나 내가 더 느린 경우에는 간격을 생각해서 출발해야 한다. 
앞사람과 최소 5초 이상(약 5~10m) 적당한 거리를 두고 출발하자.

한 레인 안에서는 오른쪽으로 붙어서 도는 우측통행(시계 반대 방향)이 기본이다. 
벽을 보고 오고 갈 때 항상 오른쪽으로 붙어서 수영해야 맞은편 사람과 충돌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앞사람을 지나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무리하게 갑자기 중앙을 넘어 추월하지 말고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추월보다는 레인 끝에서 순서를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

휴식할 때는 턴 지점을 비워두기


수영을 하다가 숨이 차서 레인 끝(벽)에서 쉬고 싶을 때는 다른 사람이 돌아갈 공간을 방해하면 안 된다. 레인 중앙은 다른 사람들이 턴을 하거나 터치하고 돌아가는 지점이다. 
휴식을 취할 때는 항상 레인 중앙을 비워두고 양쪽 구석 모퉁이에 딱 붙어서 쉬는 것이 기본 에티켓이다.

만약 뒤따라오는 사람이 나보다 훨씬 빠르다면, 레인 끝에 도착했을 때 먼저 출발할 수 있도록 벽 구석에서 잠시 양보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입수 전 샤워와 보조 도구 사용 수칙 확인하기


수영장에서는 자유수영뿐만 아니라 늘 수영 전후로 깨끗하게 샤워하는 것은 수질 관리를 위한 기본 매너다. 
특히 입수 전에는 머리와 몸, 발가락까지 비누로 깨끗이 씻고 들어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영장에 따라 자유수영 시간에 개인 킥 판이나 헬퍼, 오리발, 튜브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강습 때 쓰던 킥 판이라도 자유수영 시 사용이 가능한지 미리 안전요원에게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유수영 초보도 기본 에티켓만 알면 충분하다


처음 자유수영을 가면 모든 것이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속으로 혼자 고민하지 말고, 수영장 직원이나 안전요원에게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면 된다. 처음부터 완벽한 이용자가 될 필요는 없다. 
기본 규칙을 지키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기본 에티켓은 조금씩 익히면 된다.   

수영 초보에게 자유수영은 또 하나의 배움이다. 
강습 시간에는 강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지만 자유수영에서는 스스로 자신의 수영을 해보게 된다. 처음의 어색함은 잠시, 내 속도로 수영하면서 지금까지 배운 동작을 반복해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된다.   

수영 초보라면 자유수영이 무섭다고 피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규칙을 확인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레인에서 천천히 시작하면 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 호흡과 내 속도에 집중하면서 수영을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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