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영 발차기 잘하는 방법|수영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수영을 배우면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게 평영이고 그중에서도 평영 발차기 방법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자유 수영장에 가면 제일 많이 하는 것이 평영 발차기 연습이다.

자유형이나 배영과 달리 평영은 다리를 뒤로 접었다가 바깥쪽으로 밀고 다시 모아주는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발차기를 세게 차면 앞으로 잘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열심히 차도 생각만큼 앞으로 나가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평영 발차기는 힘보다 동작의 정확한 순서와 물을 밀어내는 방향을 익히는 것이 핵심이었다.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팁과 자주 하는 실수를 정리해 본다.


평영 발차기 잘하는 방법/수영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다리를 접을 때, 무릎이 아닌 발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가져오기

평영 발차기를 잘하는 방법은 무조건 세게 차려고 하면 안 된다.
발차기의 시작인 다리 접기 동작부터 차근차근 점검해야 한다.

자주 하는 실수 : 초보자는 다리를 접을 때 무릎을 배 쪽으로 너무 많이 당겨 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몸이 밑으로 가라앉고 저항이 커져서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교정 팁 : 다리를 접을 때는 발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가볍게 끌어온다는 느낌으로 접어야 한다.
이때 무릎 간격은 골반 너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을 밀 때, 발목을 밖으로 꺾어 발바닥 전체로 밀기

평영 발차기에서 추진력이 나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발목의 각도 때문이다.

자주 하는 실수 : 물을 밀 때 발끝을 뻗은 채 차면 물을 가르기만 할 뿐 밀어내지 못한다.
교정 팁 : 발을 접었을 때 발가락 끝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발목을 90도로 꺾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 상태에서 발바닥 전체로 물을 묵직하게 밀어내야 한다.
추천 연습법 : 처음부터 물속에서 하기는 힘들다. 처음에는 킥 판을 잡거나 벽을 잡고 풀사이드에 앉아서 발목을 밖으로 꺾고 돌리는 동작만 천천히 반복하면서 감각을 익혀보자.

물을 찬 후, 다리를 붙이고 '유선형 글라이딩' 기다리기


물을 찬 뒤에는 다리를 모으고 유선형 자세로 1~2초 정도 기다려주는 글라이딩 구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평영은 발차기 후 뒤 바로 다음 동작을 급하게 하면 안 된다.

자주 하는 실수 : 마음이 조급해서 발차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다리 접기 동작을 시작하면 앞으로 가던 추진력이 끊어지고 금방 지치게 된다.
나도 처음에는 글라이딩 구간을 기다리지 않고 발차기만 계속 반복하는 평영을 하다 보니 앞으로 나가지는 않고 금방 지쳐버렸다.
교정 팁 : 다리를 모을 때는 엄지발가락이 살짝 닿을 정도로 붙여주고 하나, 둘, 셋을 세는 동안 물을 타고 미끄러지는 글라이딩을 충분히 느껴야 한다.
평영의 진짜 속도는 이 글라이딩 구간에서 나온다.

평영 발차기 잘하려면 천천히 정확한 동작으로 연습하기 

평영 발차기는 처음부터 빠르게 할 필요가 없다. 

접고, 꺾어서 밀고, 모아서 뻗는 과정을 느린 동작으로 정확하게 반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을 머리와 몸이 기억할 때까지 느린 속도로 반복해야 한다.
킥 판을 잡고 발차기 연습을 할 때도 '몇 바퀴를 돌았는가'보다 '한 번 찼을 때 얼마나 멀리 가는가'에 집중해 본다.

수영을 하면서 느낀 것은 새로운 동작을 배울 때마다 빨리 가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정확하게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잘 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오늘 잘 안된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물속에서 다리와 발바닥에 전달되는 느낌을 천천히 알아가면서 연습하면 어느 순간 매끄럽게 앞으로 쭉 나가는 평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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