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수영, 한 번에 몇 분 하는 게 좋을까? 수영 운동시간 정하기

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수영은 몇 분이나 해야 운동이 될까?'

수영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궁금해 할 질문이다.
초보 때는 수영이 힘들어서 10분만 해도 자꾸 시간을 보게 된다.
더구나 나이가 들어 수영을 시작한 경우라면 수영 시간이 너무 힘든데 몇 분을 해야 운동했다고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60대라면 운동 시간만 따져서 무조건 오래 수영하는 것보다 내 체력에 맞춰 적절한 시간을 정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60대 수영, 한 번에 몇 분 하는 게 좋을까? 수영 운동 시간 정하기


처음부터 오래 수영할 필요는 없다

60대 수영, 수영 초보라고 해서 1시간 수영하는 것을 목표로 잡을 필요는 없다.

수영은 생각보다 전신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라서 물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짧은 시간만 운동해도 상당히 힘들고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준비운동과 휴식시간을 포함해 수영장에 머무는 시간을 여유 있게 잡고, 실제 수영 시간은 자신의 체력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다.

수영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몸의 반응

같은 30분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피로도는 제각각이다. 수영 한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의 반응이다. 
어떤 이는 30분 수영 하는 정도는 편하게 해내지만, 또 어떤 이는 20분만 해도 오늘은 충분히 운동을 했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오늘 부터는 1시간은 수영해야지' 하고 시간을 정해놓고 정해진 시간을 억지로 채우기보다는 내 몸의 상태를 살피며 운동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내 몸은 내가 잘 알지 않겠는가.
어떤 날은 지난 밤에 잠을 못자서 컨디션이 나쁠 수가 있고, 또 어떤 날은 다른 날 운동량 보다 훨씬 많이 운동했는데도 피로감을 덜 느끼기도 한다. 

여튼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수영을 한 후에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다음 날까지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운동이 과했다는 의미니까 운동량을 줄여볼 필요가 있다.

수영 중간에 쉬어도 괜찮다

수영장에서 남들은 열심히 돌고 있는데 나만 쉬고 있으면 왠지 운동을 덜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쉬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다. 오히려 욕심을 내지 않았으니 현명한 일이다.
내 경우에는 한 번에 계속해서 레인을 도는 것보다는 몇 바퀴를 돈 뒤라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돌기 시작하는 것이 훨씬 능률적인 방법이었다. 실제로 해보면 느낄 수 있다.

특히 60대 수영인이라면 쉬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자세를 다시 잡는 과정이 더욱 중요했다.

추천하는 30분 수영 루틴 예시

시간을 효율적으로 나누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영을 해보자.
추천하는 30분 수영 루틴의 예시이다.

  • 준비 운동 (5분) : 입수 전 체온을 올리고 관절을 풀어주는 지상/수중 스트레칭
  • 본 운동 (20분)  : 25m 이동 후 1~2분 휴식 반복 (자유형/발차기 중심)
  • 정리 운동 (5분 ): 쿨다운 걷기 및 가벼운 마무리 스트레칭

60대 수영인을 위한 안전 수칙

60대 수영인이라면 안전하고 즐겁게 수영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 3가지는 꼭 기억해 두자.

입수 전 체온 유지 : 준비 운동으로 몸을 충분히 데운 다음 물에 들어간다.
바깥 기온이 낮아지는 요즘은 여름과 다르게  물 속 온도가 차다고 느껴질 수 있다.
체온 유지를 위해 수영 후 입을 겉옷을 챙겨 두자.

운동 전후 수분 섭취 : 물속에 있어서 잘 느끼지 못할 뿐이지 운동하는 내내  땀은 계속 배출된다.
운동 전후로 미지근한 물 한 컵을 마셔 주자.
운동 중간에 물을 마실 수 있게 텀블러에 물을 담아 오는 것도 좋다.

관절 보호하기 : 60대 수영인이라면 평형 발차기를 할 때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초반에는 자유형 발차기 위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에게 맞는 수영시간을 찾아보자

처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만 수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몇 주 동안 수영을 해보면서 아래 항목들을 점검해 보자.

  • 운동 후 피로 정도
  • 다음 날 몸 상태
  • 수영 중 호흡 상태
  • 어깨와 허리 등의 불편함
  • 수영에 대한 즐거움

점검해본 결과를 바탕으로 무리가 없었다면 수영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반대의 경우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조절해 나가면 된다.


수영은 오래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초보때는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이 들수 있기 때문에 의욕이 넘쳐서 몸에 무리가 가고, 오히려 몸살이 나서 수영을 못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60대에게 가장 적합한 수영 시간은 내몸에 무리가 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시간이 얼만가이다. 그 적합한 수영 시간을 찾아내자.
오늘 30분밖에 못했다고 부족한 것도 아니며, 컨디션이 좋아 40분을 했다고 해서 꼭 건강에 더 좋은 것도 아니다.
내 몸과 친해지는 것이야말로 수영을 오래 즐기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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