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수영할 때 무리하면 안 되는 신호 7가지

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수영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생활 중에 하는 대화도 거의 수영 이야기가 차지하게 되었다.
잘 안되는 수영 동작이나 자세 같은 것들을 유튜브로 검색하면서 배우는 시간도 늘어났다.
몸이 힘든 날도 참고 수영장으로 향하는 소위 '수영에 미치는' 단계로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조금만 더 돌고 쉬어야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주의해야 할 것 같다.

60대 이후부터는 운동량 자체보다는 몸이 보내는 경고를 빨리 알아차리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게다가 수영은 전신을 움직이는 운동이라서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하니 작은 신호도 소홀히 여기면 안된다.


60대가 수영할 때 무리하면 안되는 신호 7가지


수영 중 몸에서 이런 신호를 보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오자

평소보다 지나치게 숨이 차는 경우
잠시 휴식을 취해도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심폐 기관에 부담이 누적된 상태라는
뜻이다. 즉시 운동 강도를 낮추거나 멈춰야 한다.

어지럽거나 균형감각이 이상한 경우
물속에서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이명이 들릴 때는 뇌 혈류 변화나 이석증, 혹은 수온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일 수 있다고 한다.
그때는 즉시 레인을 잡고 밖으로 나와 안전한 공간에 앉도록 하자.

가슴 통증, 압박감 또는 턱·어깨로 퍼지는 뻐근함
수영 중에 느끼는 통증이나 이상 증세는 단순히 '내가 피로한가' 하면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답답함, 왼쪽 어깨와 턱으로 이어지는 방사통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심혈관 질환의 전형적인 조기 경고라고 한다.

한쪽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
평소와 달리 급격하게 힘이 빠지거나 좌우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은 뇌졸중(뇌경색)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단다.
'잠시 두고 보자' 고 생각 하면서 상태를 관찰하지 말고 즉시 수용장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 경우는 일상생활에서도 주의해서 봐야 할 매우 시급한 일이기 때문이다.

어깨나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는 경우
 운동 후에 가벼운 정도로 근육이 뻐근함을 느끼는 것과 관절 내부의 통증은 구분해야 한다.
 특히 회전근개 손상은 나이가 있는 시니어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어깨 통증이 반복될 경우 수영을 중단하고 팔젓기 등의 스트로크 방식을 점검해 보자.

입술이 파래지거나 심하게 추위를 느끼는 경우
체온 저하로 인한 저체온증 초입 단계다.
수온은 일정한데 우리의 체력이 떨어지면 체온 조절 능력은 급격히 저하된다.
즉시 물에서 나와 따뜻한 물로 체온을 올린 뒤 건조한 타월로 몸을 감싸도록 하자.

평소와 다른 설명하기 힘든 위화감이 드는 경우
명확한 통증이 없더라도 몸이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을 보낸다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쉬는 것이 원칙이다.


입수 전 상태 점검과 '목표 강박' 내려놓기

운동 전에 혈압이 평소보다 높은 상태이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날, 혹은 전날 잠을 못 자서 수면 부족이 있다면 당일 수영은 건너뛰는 것이 좋다.
수영장에 들어선 뒤에도 목표대로 바퀴 수를 채워야겠다는 강박을 내려놓아야 한다.

계획한 운동량의 절반도 못 채웠더라도 몸에 이상 감각이 있으면 미련 없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특히 가슴 통증, 심한 호흡곤란, 실신할 것 같은 어지럼증은 운동 중단뿐만 아니라 가까운 병원에 빨리 가보도록 하자.


60대의 수영은 기록이나 거리를 경신하는 운동이 아니다. 건강하게 오래 즐기는 운동이어야 한다.
진짜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물속에서 무조건 오래 견디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읽고 멈출 줄 아는 사람이다.

몸이 무거우면 천천히, 힘들면 쉬고, 이상하다고 느끼면 즉시 멈추기

이 세 가지를 명심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수영 생활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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