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다가 어깨가 아플 때 먼저 점검할 것들

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수영을 하다 보면 유난히 어깨가 뻐근하거나 불편한 날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자유형이나 배영처럼 팔을 반복해서 돌리는 영법을 많이 한 날에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참고 수영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원인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

수영하다가 어깨가 아플 때 점검할 것들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는 않았는가?

수영 초보자 일 때 뿐만 아니라 꽤 오래 수영을 한 숙련자라도 의욕이 앞서면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간다.
팔을 빨리 움직여야 앞으로 나갈 것 같아서 어깨에 계속 힘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수영을 해보니 힘이 들어간 상태로 반복 동작을 계속하다 보면 피로만 급격히 쌓이고, 능률은 오르지 않고 부상이 생길 위험만 커지는 것 같다.

스트로크 동작과 롤링 점검하기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팔을 물속으로 넣을 때 손이 몸의 중심선을 넘어간다든지,  팔을 물 밖으로 빼낼 때 어깨 힘만으로 무리하게 들어 올리든지 하면 어깨에 부담을 주는 것 같다.
또 몸통을 적절히 회전시키는 롤링이 부족하면 앞으로 잘나가지 않으니까 어깨에 힘을 주게 되고 어깨 관절에만 과도한 부담이 쏠리게 된다.
팔만 돌리지 말고 몸통 전체를 활용하는 롤링을 점검해 보자.

속도를 줄이고 동작을 천천히 해라

어깨가 불편한 날은 평소보다 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팔을 세게 휘두르기보다 동작 하나하나를 천천히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즉시 수영을 중단하고 나오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과 워밍업 스트로크

수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물로 들어가서 수영하는 것보다 몸을 천천히 풀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어깨뿐만 아니라 목, 팔, 허리, 다리 등 온몸을 가볍게 움직여 준비운동을 하자.
단, 통증이 있는 부위를 풀려고 억지로 강하게 스트레칭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물속에 들어간 후에는 바로 본 운동에 들어가지 말고, 킥 판 잡기나 천천히 걷기로 가볍게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워밍업 하자.

통증과 피로를 구분해라

운동 후 느끼는 가벼운 근육 피로감과 특정 관절 부위의 통증은 완전히 다르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불편하다면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하고
단정 짓지 말고 즉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쿨 다운과 찜질 활용하기

수영을 마친 뒤에는 가볍게 몸을 풀며 심박수를 낮추는 쿨 다운 시간을 가지면 좋다.
운동 직후 어깨에 열감이나 붓기가 느껴진다면 잠깐이라도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평소대로 근육의 뻐근함만 있다면 온찜질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수영을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는 것이다.
수영은 오늘 하루 잘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오래 즐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어깨가 불편한 날에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것 역시 수영을 길게 잘하는 지혜이다.
수영을 하다 보니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확실히 민감해지고,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왜냐하면 몸에 문제가 생기면 하고 싶은 수영을 오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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