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수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조금 넘은 60대 중반인 남편은 오늘도 수영장에서 자유형 워밍업 네 바퀴를 채우지 못했다.
수영장에서 자유형을 할 때 세 바퀴는 어떻게든 가는데 세 바퀴 돌고 네 바퀴 연속으로 돌려고 하면 숨이 턱턱 차오르고 답답해져서 레인 중간에 멈춰 서게 된다.
수영을 1년 넘게 하면서도 연속 수영 시 자유형 호흡 문제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과 찾아 본 정보를 바탕으로 자유형 호흡 교정법과 필수 훈련 드릴을 정리해 본다.
자유형 호흡 안될 때 음 파 호흡 패턴 점검하기
연속 수영할 때 숨이 차는 가장 큰 이유는 물속에서 숨을 제대로 비워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숨을 참고 있다가 고개가 나올 때 한 번에 뿜어내려고 하면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여 금방 숨이 차오른다.
물속에서는 코로 음하면서 숨을 80퍼센트 이상 지속적으로 내뱉어야 한다.
머리가 수면 밖으로 나오기 직전 입으로 '파' 하고 남아있는 숨을 털어낸 뒤 '흡' 하고 공기를 마신다.
'파흡'이 핵심인 것 같다.
자유형 호흡 자세 머리 들지 않고 롤링하기
숨을 마시려고 고개를 위로 들면 하체가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물의 저항이 생긴다.
머리를 들지 말고 정수리를 축으로 몸통 롤링을 회전시켜 옆을 바라봐야 한다.
한쪽 수경 알은 물속에 잠겨 있고, 다른 쪽 수경 알만 물 밖으로 살짝 나온 상태에서 호흡하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손이 물을 밀고 나가는 타이밍에 맞춰 부드럽게 옆을 보고, 손이 들어올 때 머리도 함께 들어와야 속도가 줄지 않는다.
자유형 호흡 시간을 늘려주는 필수 훈련
사이드 킥 드릴
한쪽 팔은 앞으로 쭉 뻗고, 반대쪽 팔은 몸통에 붙인 채 옆으로 90도 누운 자세로 발차기를 한다.
아래쪽 귀를 뻗은 팔에 대고 시선은 옆을 보며 편안하게 호흡한다. 몸통 회전만으로 숨을 쉬는 감각을 익히기에 가장 좋은 연습이다.
킥 판 잡고 한 손 자유형
양손으로 킥 판을 잡고 발차기를 하다가, 한쪽 손으로만 스트로크 하며 몸을 돌려 호흡한다.
킥 판이 부력을 잡아주기 때문에 몸이 가라앉는 두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호흡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
캐치 업 스위밍
앞으로 뻗은 손이 반대쪽 손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스트로크를 나아간다.
팔을 급하게 젓는 습관을 고쳐 글라이딩 시간을 늘려주고 호흡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준다.
조급함을 내려놓는 장거리 수영의 비결
여러 바퀴를 돌아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팔을 빠르게 젓게 되고, 이는 곧 호흡 불균형으로 이어진다. 속도를 내려고 하기보다는 한 번 저을 때 글라이딩을 충분히 타주면서 호흡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은 숨을 참는 운동이 아니라, 물속에서 숨을 잘 비워내는 운동이다.
오늘 정리해 본 음 파 호흡법과 훈련 드릴을 자유수영 때 차근차근 적용해 보면, 중간에 멈추지 않고 부드럽게 연속 수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정리해 본 음 파 호흡법과 훈련 드릴을 자유수영 때 차근차근 적용해 보면, 중간에 멈추지 않고 부드럽게 연속 수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