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영을 사랑하는 이의 다이어리입니다.
수영 영법 중 제일 어렵고 잘 안되는 영법이 평영인 것 같다. 평영을 할 때 아무리 발을 차도 앞으로 쭉쭉 미끄러지는 글라이딩 느낌이 나지 않아 발차기를 점점 더 세게 해보지만 힘만 들고 여전히 제자리에 있다.
평영 동작 중에서 발차기가 특히 잘 안되는 이유는 한번 잘못 길들여진 자세가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 인 것 같다. 바로 과도하게 무릎을 벌리는 습관(Wedge Kick) 때문이다. 물론 웨지 킥으로도 쭉쭉 잘나가는 사람도 보았지만, 오늘은 이 습관을 고치고 물을 뒤로 강하게 밀어내는 윕 킥(Whip Kick) 감각을 익히는 교정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무릎이 벌어지면 앞으로 나가지 않는 이유
무릎을 바깥으로 넓게 벌리면 그만큼 물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앞으로 나가는 속도에 브레이크를 걸게 된다. 또한 무릎이 벌어지면 물을 뒤로 밀어내지 못하고, 물을 옆으로 밀어내 헛발질이 되어 추진력이 생기지 않는다.
💚생각만 바꿔도 고쳐지는 이미지 트레이닝
*무릎을 벌린다는 생각을 바꾸고 무릎을 모은 상태(골반 너비)에서 발목만 바깥쪽(V자)으로 꺽어주는 것!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내 무릎이 골반이나 어깨너비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양쪽 뒤꿈치만 엉덩이 쪽으로 살포시 끌어올리는 느낌!
무릎 모으기 교정 드릴
무릎을 모아서 발을 접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무릎이 많이 벌어져서 접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는 내 모습을 보지 못하므로 무릎을 모았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무릎이 많이 벌어진다'는 말을 듣게 되면 이미 잘못된 습관으로 발차기를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무릎 모으기 연습을 먼저 해보자.
풀부이 끼고 평영 킥 차기
* 방법: 허벅지 사이(무릎 바로 위쪽)에 풀부이를 끼고 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며 킥을 찬다.
* 효과: 무릎이 벌어지는 순간 풀부이가 빠지기 때문에, 무릎을 좁게 유지하며 발목을 회전시키는 감각을 익힐 수 있다.
풀사이드 잡고 뒤꿈치 당기기
* 방법: 수영장 벽을 잡고 엎드린 상태에서 무릎 간격을 고정한 채 천천히 뒤꿈치만 엉덩이 쪽으로 당겨온다.
* 체크: 발목을 바깥쪽으로 꺾어 발바닥 안쪽 면이 뒤쪽을 정확히 바라보는지 확인한다.
스트로크와 킥의 분리(타이밍)
평영 킥 할 때 무릎이 벌어지는 발차기가 평영이 잘 안되는 이유 중 하나이지만 또 중요한 원인 중의 한 가지가 스트로크와 킥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이다.
손을 당기는 동시에 발을 차면 상체가 들려서 물의 저항이 가장 큰 상태에서 킥을 차게 되는 거라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평영의 기본 공식은 풀&숨쉬기>손뻗기>킥>글라이딩
*손이 앞으로 완전히 뻗어지는 순간 킥이 시작되어야 추진력이 온전히 앞쪽으로 전달
평영 발차기 연습 루틴
* 1단계: 풀부이 끼고 킥만 차기 (25m 4회) — 무릎 좁히기와 발목 꺾기에 집중
* 2단계: 1 풀 1 킥 콤비네이션 (25m 4회) — 킥 직후 수평 일직선 글라이딩 1~2초 타기
평영은 힘으로 차는 영법이 아니라, 저항을 줄이고 타이밍을 맞추는 영법이라고 한다.
평영 발차기가 잘 안된다면 무릎을 좁히고 발목 안쪽으로 물을 밀어내는 감각에 집중하자.
킥을 차고 다리를 모은 순간, 몸을 일직선(스트림라인)으로 펴고 1~2초간 미끄러지는 느낌을 기다리자. 시선은 바닥을 향하고, 머리를 양팔 사이에 넣어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자.
